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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상, 14년 만에 현충원 방문…'재팬 패싱' 우려 때문?

등록 2018.04.11 11:15

수정 2018.04.11 13:04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오늘 오전부터방한 일정에 돌입한다. 고노 외무상은 오전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한 뒤 오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일본 외교장관이 방한 한 것은 2년 4개월 만이고, 현충원을 찾는 것은 2004년 11월 마치무라 노부타카 당시 외무상 이후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방문 목적이 한반도 문제에서 일본 배제 (재팬 패싱) 논란을 불식 시키는데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번 외무상 방한은 아베 신조 총리의 뜻에 따른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를 거론해 달라는 아베총리의 의중을 전달 할 것을 전망했다.

현충원을 찾은 뒤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인 고노 외무상은 납치자 문제 해결과 함께 북한의 핵을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 압박을 제재야한다는 아베 신조 총리의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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