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9

단속 피해가던 미세먼지 배출업소, 드론 띄워 잡는다

등록 2018.04.11 21:26

수정 2018.04.11 21:30

[앵커]
오늘 한때, 미세먼지 농도가 높았습니다.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었는데 대기가 정체되면 배기가스 같이 국내에서 발생하는 요인들이 더 문제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오염물질을 몰래 배출하는 사업장들을 집중 단속합니다. 드론을 띄워 잡습니다.

최수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새하얀 연기를 뿜어내는 경기도 포천의 한 공단. 상공에 센서를 장착한 드론이 오염물질을 측정합니다. 드론이 섬유공장 주변 대기를 측정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대기환경기준을 80% 초과하는 180ug/㎥까지 치솟았습니다.

1급 발암물질 벤젠은 기준치보다 약 3배 많이 나왔습니다. 특별사법경찰관이 정밀 분석을 위해 업체에 들어갑니다.

특별사법경찰관
"VOCs (휘발성유기화합물)계열 특정 대기유해물질이 높게 나왔어요. 측정 해보겠습니다. 같이 좀 가시죠."

환경부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전국 5만여 개 소규모 업체 단속을 위해 드론을 도입했습니다.

김종률 /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
"첨단 장비를 활용해서 점검을 했을 때 인력도 줄이고 실제 예방효과도 클 것으로"

이런 단속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단계까지 높아졌습니다.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봄철에 집중된 마라톤을 가을로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박용신 / 환경보건시민센터
"운동 강도가 세지면 세질 수록 미세먼지가 폐 속 깊숙이 들어갈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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