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이종석 전 장관 "비무장지대 GP서 무기 철수하자"

등록 2018.04.12 21:15

수정 2018.04.13 10:5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주도했던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대해 의견을 들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을 정례화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최전방 비무장지대 감시초소에서 무기를 철수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임동원 정세현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등 1, 2차 정상회담 당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임동원 /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
"정치적 통일은 되지 않았지만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통일이 된 것과 비슷한 사실상의 통일 사항을 실현하기 위해.." 

이종석 전 장관은 종전 선언과 비무장지대 GP 무기 철수를 주장했습니다. 황원탁 전 외교안보수석은 "비핵화 이후 남북간 군사적 균형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정례화도 거론됐습니다.

문정인 교수는 남북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북 정상회담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준비위 자문단 오찬)
"남북 간의 합의만으로는 남북 관계를 풀 수 없고, 북미 간이 비핵화 합의가 이행돼야 남북 관계를 풀 수 있게 됐습니다"

미국을 방문중인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남북, 미북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합니다. 

대북 특사로 북한을 다녀온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은 정상회담 종합상황실장도 맡았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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