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뉴스9

[단독] 대기업 신입사원, 워크숍에서 사망했다는데…

등록 2018.04.12 21:20

수정 2018.04.13 09:25

[앵커]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또 있습니다. 현대글로비스에 이제 막 입사한 신입 사원이 워크숍에서 숨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과도한 음주와 관련돼 있는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단독보돕니다.




 

[리포트]
경기도 화성의 한 4성급 호텔. 이곳에서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현대글로비스의 신입사원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오늘 아침 7시쯤, 이 워크숍에 참가한 신입사원 28살 A씨가 자신의 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호텔 관계자
"제가 알기로 글로비스 쪽인데 상태가 안좋았다고 전해들었는데..."

A씨는 회사 사람들과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잠을 자던 중이었습니다.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
"젊은 사람이 갑자기 사망했으니까 뭐가 있어야 할 거 아닙니까. 영장 받아서 내일 아침에 부검하면 사인이 나올 거 같습니다."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A씨는 지난 2월 현대글로비스에 입사해 7주 간의 교육을 마치고 다음주 부서 배치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회사 측은 아직까지 사고 사실을 쉬쉬하고 있지만 A씨의 동료들은 익명 게시판에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달라"는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주변인들의 진술을 토대로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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