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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영웅들 방한…식지않는 할리우드의 '韓 사랑'

등록 2018.04.12 21:40

수정 2018.04.12 21:47

[앵커]
대표적인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의 주연 배우 4명이, 새 시리즈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았습니다. 최근 할리우드 스타들의 내한 행사가 부쩍 늘고 있는데요, 그 이유를,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대가 열리고, 영화 속 영웅처럼, 배우 4명이 등장합니다. '로키' 역 톰 히들스턴은 벌써 세 번째 내한입니다.

톰 히들스턴
"안녕하세요, 로키가 돌아왔어요!"

히어로 서른한 명이 총출동하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인피니티 워'는 개봉을 10여일 앞두고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한국을 찾았습니다.

배네딕트 컴버배치
"어제 공항에서 봤듯이 많은 한국팬들이 응원해주시고 있고요. 저는 한국에 와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난 2월 영화 '블랙 팬서'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시사회와 기자회견을 갖는 등 할리우드는 한국 영화 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내한 행사는 2010년 2건에 불과했지만 해마다 늘어 지난해에는 7건에 달했고 올해는 벌써 세번째입니다. 한 사람당 연평균 네 편 넘게 영화를 보는 한국인의 유별난 영화 사랑이 한 요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인센티브제' 도입 이후 한국에서 촬영하는 영화도 늘고 있습니다.

이채현 / 영화홍보마케팅사 대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국내 서울에서 촬영했고 '블랙 팬서'가 부산에서 촬영해서 전세계적으로 큰 흥행을 거뒀기 때문에.."

할리우드의 구애에, 한국 팬들의 호응도 커지고 있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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