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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기식 외유성 출장 의혹 수사 본격화…관련기관 압수수색

등록 2018.04.13 11:24

수정 2018.04.13 11:35

검찰이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고발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한국거래소 부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원장이 다녀온 출장 성격을 파악하고, 국회의원 재직 시절 대가성과 직무 관련성 여부 등을 따져보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또 더미래연구소를 대상으로 기부금과 연구소 경비 유출입, 운영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김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수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며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김 원장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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