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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앞바다 명태 200여 마리 포획…12년 만에 첫 대량 포획

등록 2018.04.13 16:20

강원 고성군 공현진 앞바다에서 명태 200여 마리가 한꺼번에 그물에 잡혔다. 동해안에서 명태가 대량으로 포획된 건 지난 2006년 이후 12년 만이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지난 10일 고성군 죽왕면 공현진 앞바다 정치망 어장에서 명태 200여 마리가 포획됐다고 밝혔다. 명태를 잡은 어민이 강원도에 기증해,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시험 연구용으로 사육 중이다.

명태는 대부분 길이 20~25cm로, 포상 기준인 45cm에는 미치지 못해 포상금 지급 대상은 아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는 이번에 잡힌 명태가 지난해 5월과 12월 고성군 앞바다에 방류한 어린 명태 30만 마리와 동일 개체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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