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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호크·스톰 섀도 미사일'로 시리아 공습…서방 군사력 총동원

등록 2018.04.14 19:19

수정 2018.04.14 19:40

[앵커]
이번 공습엔 서방의 군사력이 총동원됐습니다. 미국은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과 스톰 섀도라는 스텔스 미사일을 쏟아부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토네이도 전폭기와 라팔 전투기를 띄워 공중을 장악했습니다.

윤해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트레이트 마크인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이 또 불을 뿜었습니다. 사거리는 2000km로 서울-제주 거리의 4배가 넘고, 아파트 10층 높이로 낮게 날기 때문에 레이더 탐지도 어렵습니다.

토마호크 미사일은 동지중해를 장악한 미 이지스 구축함 도널드 쿡 함에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이 지난해의 두 배라고 밝혀, 토마호크를 100기 이상 쏟아부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국 국방장관
"이번은 일회성 공격이었고, (아사드가) 다시는 그런 짓을 반복하지 않도록 강력한 메시지가 전달됐을 거라고 봅니다."

영국의 전폭기 토네이도와 프랑스가 자랑하는 라팔도 폭격에 동참했습니다.

공중에서 스톰섀도 미사일을 15기 이상 발사한 겁니다. 

스톰섀도는 프랑스와 영국, 이탈리아의 합작품으로, 토마호크 미사일보다 사거리는 짧지만, 속도가 10% 이상 빠르고, 대당 13억 원으로 비교적 저렴합니다.

여기에 핵추진 항공모함 해리 트루먼함과 이지스 구축함으로 구성된 제8항모 전단까지 전개해 시리아 정부군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윤해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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