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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곤지암', 3주 연속 흥행…300만 관객 돌파 '눈앞'

등록 2018.04.14 19:42

수정 2018.04.14 19:46

[앵커]
올해 극장가엔 공포영화 바람이 조금 일찍 찾아왔습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독특한 형식의 공포영화 '곤지암'이 3주 가까이 흥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기 아무래도 402호인 것 같아."

2012년 미국 CNN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기이한 장소 7곳. 영화 '곤지암'은 이 7곳 중 하나인 '곤지암 정신병원'을 무대로 합니다.

공포 체험단이 곤지암에서 겪는 일을 그린 페이크, 즉 거짓 다큐멘터리로, 공포의 핵심은 '체험'입니다.

"고프로는 두 사람 당 한 대씩 지급할 거예요."

음악 대신 현장음을, 화려한 카메라 워킹 대신 배우가 직접 찍은 영상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습니다. 3주 가까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배경이 되는 곳에서 나오는 사소한 소음이라거나 소품 같은 것들이 그대로 전달됨으로써 관객들이 공포를 한층 더 높게 느끼게.."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 남으려는 가족의 사투를 그립니다. 소리를 내면 공격 받는다는 특이한 설정입니다.

영화 '나를 기억해'는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가 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차세대 스릴러퀸' 이유영이 주연을 맡아 개봉 전부터 주목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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