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7

여야, 김기식 사퇴 공방 이어가…선관위, 내일 결론 낼 듯

등록 2018.04.15 19:29

수정 2018.04.15 19:41

[앵커]
야당은 오늘도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추가 의혹을 제기하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르면 내일 김기식 원장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엄성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공개한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범죄혐의 일람표입니다. 한국당은 실정법 위반만 11건이라고 강조하면서, 김 원장이 더좋은미래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추가 폭로했습니다.

김성태
청와대와 민주당이 왜 모든 정국 현안을 포기하면서까지 '김기식 지키기'에 매달리는지 알 수 없다"

바른미래당도 '관행'이라는 해명을 비꼬아 자진 사퇴를 거듭 요구했습니다.

김철근
"이 정도까지 사회적 물의와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으면 정치적으로 책임지고 물러나는 것이 관행"

더좋은미래 소속 여당 의원들은 야당의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유은혜
"각종 의혹 제기하지만 다수 국회의원이 참여해 공식적 의사결정구조를 철저하게 지켜오고 있는 연구소에서 그런 여지가 어떻게 개입될 수 있겠습니까."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김 원장을 지켜달라는 청원이 9만명을 넘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원장 의혹과 관련해 청와대가 질의한 사항을 논의합니다. 이르면 내일 결론이 나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TV조선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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