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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처방전'으로 다이어트 약 판매한 약사·의사 검거

등록 2018.04.17 10:41

수정 2018.04.17 10:56

부산에서 약사와 의사가 거짓 처방전으로 다이어트 약을 불법 조제해 유통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약사 50살 A씨는 의사들과 짜고 거짓 처방전을 발급받아 다이어트 약을 불법제조해 판매했다.

의사 53살 B씨 등 2명은 진료도 하지 않고 향정신성 의약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했다.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 1월까지 환자 330명에게 불법 다이어트 약을 팔아 4천 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약사법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하고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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