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북중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대규모 경제협력을 요구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은 17일 보도에서 베이징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한국 미국과 협상을 앞두고 중국에 경제 협력과 함께 북한 체제보장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요구한 경제협력에는 에너지 지원과 북중 경제특구 구상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북중 경협 추진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어서 중국 측이 응할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