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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vs 오거돈' 4년만에 재격돌…부산시장 선거 각축전 전망

등록 2018.04.19 08:57

수정 2020.10.05 23:00

[앵커]
지방선거에서 어느 곳보다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곳이 바로 '부산'입니다. 현직 서병수 부산시장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년 만에 다시 맞붙었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을 부산시장 후보로 단독 공천했습니다.

오거돈 예비후보는 이번이 4번째 부산시장 출마입니다. 오 예비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민주당에서 한번도 부산시장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부산의 정치권력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 예비후보
"한 특정정당이 30년동안 계속 시장도 구청장도 시의원도 하고 이런 형태가 되니까 경쟁도 없고 하는 슬로우 시티가 되었습니다."

자유한국당도 서병수 현 부산시장을 단독 공천했습니다. 서병수 시장은 4년 전에도 오 예비후보와 대결했는데, 각각 50.7%, 49.3%를 득표해 1.4% 포인트 차이로 치열한 접전 끝에 이겼습니다.

서 시장은 지난 4년 동안의 부산 시정 운영을 해온 결실을 맺겠다며 재선 의지를 다졌습니다.

서병수 / 부산시장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부산의 경 산업기관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이제 그 싹이 트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한번만 더 해서 꽃을 피워서..."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성권 예비후보, 정의당에서는 박주미 예비후보가 부산시장에 도전합니다.

최근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이종혁 예비후보와 오승철 예비후보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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