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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으로 변신한 '피겨 왕자' 차준환…아이스쇼 열기 '후끈'

등록 2018.04.21 19:39

수정 2018.04.21 20:02

[앵커]
평창 올림픽을 빛냈던 세계적인 피겨 스타들이 환상적인 무대로 아이스쇼를 빛냈습니다. 우리 피겨의 샛별 차준환은 인기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으로 깜짝 변신 했는데요,

이다솜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 소년단의 무대가 빙판 위에서 펼쳐집니다. 헤어밴드까지 착용한 차준환, 오늘 만큼은 아이돌 못지 않습니다. 숨겨 왔던 수준급 춤 솜씨도 마음껏 뽐냅니다.

아리랑의 감동을 선사했던 민유라-겜린 커플은 인기 만화영화의 주인공으로 변신했습니다.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까지, 재치 만점입니다.

평창의 감동도 재연 됐습니다.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자기토바의 우아한 연기, 아이스 페어 금메달 커플 사브첸코와 마소트는 실전과 다름 없는 고난이도 동작을 선보였습니다.

올림픽 금메달 3개에 빛나는 러시아의 전설, 플루센코는 36살의 나이가 무색한 점프와 스텝으로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신나는 합동 댄스로 피날레를 장식 했습니다.

특히, 차준환은 실전과는 180도 다른 음악과 춤으로 성공적인 아이스쇼 데뷔 무대를 마쳤습니다.

차준환 / 피겨 국가대표
"잘 즐겼던 것 같고 저를 응원해주신 관중분들과 다함꼐 즐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들의 환상적인 연기와 색다른 모습에 빙상장을 가득 메운 한국 팬 들은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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