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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베이비에 로열웨딩까지…겹경사 속 생일 맞은 英여왕

등록 2018.04.22 19:33

수정 2018.04.22 19:42

[앵커]
영국 왕실이 곧 미들턴 왕세자비 출산에 이어 다음 달 해리 왕자 결혼식을 앞두고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왕실의 큰 어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9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고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리 왕자의 결혼식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기의 로열웨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결혼식 공식 청접장이 인쇄에 들어간 가운데, 특히 미국 배우 출신의 새 왕자비 메건 마클이 어떤 웨딩 드레스를 입고, 티아라는 무엇을 할 것인지 등 웨딩패션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오마르 바자 / 티아라 상점 영업이사
“엘리자베스 여왕이 가지고 있는 티아라 중 하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에 앞서 이달 말엔 미들턴 왕세손비의 셋째아이 출산이 예정돼 있습니다. 왕세손비가 첫째 조지 왕자와 둘째 샬럿 공주를 출산했던 병원 근처엔 벌써부터 노숙을 하며 ‘로열베이비’의 탄생을 기다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리아 스콧 / 왕실 팬
“여기온지 13일이 지났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왕실의 겹경사를 앞두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21일 92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최근 반려견을 떠나보낸 여왕은 찰스 왕세자를 후계자로 추천하는 등 조용히 주변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욕타임스는 “반려견의 죽음은 여왕 시대의 종언을 고하는 듯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TV조선 고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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