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사드 기지에 공사 장비 진입…경찰, 3시간 만에 주민 해산

등록 2018.04.23 13:08

수정 2018.04.23 13:17

[앵커]
경찰과 사드 반대 주민이 밤새 대치를 벌였던 경북 성주 사드기지 앞 도로가 해산 작전 3시간여만에 끝났습니다. 국방부는 확보된 도로로 공사 장비를 기지 안으로 반입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심철기자, 공사 장비가 언제 들어 갔습니까?

 

[리포트]
네, 사드기지로 들어가는 공사 장비는 오전 11시 30분쯤 모두 올라 갔습니다. 골재를 실은 덤프트럭 14대를 포함해 22대가 5분여 만에 빠르게 기지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오전 8시쯤 경고 방송과 함께 주민 강제해산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진밭교 다리에 있는 주민들을 해산시켰습니다.

해산 과정에서 경찰과 주민들의 몸싸움이 크게 있었습니다. 부상자는 7~8명 정도입니다. 일부는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공사장비와 자재를 다 올라간 상황입니다. 경찰은 들어간 장비와 차량이 나올 때 까지 현장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성주기지 장병들의 생활여건 개선 공사를 미룰 수 없어 공사 반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북 성주에서 TV조선 이심철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