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北서 폭우로 대형 교통사고…중국인 관광객 32명 사망

등록 2018.04.23 21:32

수정 2018.04.23 21:38

[앵커]
어제 북한 황해도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수십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폭우에다, 도로 여건도 좋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입니다.

김남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우가 쏟아지는 야간 도로에 버스 한대가 전복돼 있습니다. 의료진들이 사상자를 치료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북한 황해북도에서 어젯밤 대형 교통 사고가 발생해 중국인 관광객 32명, 북한인 4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외교부도 홈페이지에서 버스 사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중국 CCTV
"(중국)외교부는 철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사고처리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평양주재 중국 대사관 직원은 정확한 사고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북한 당국자와 함께 현장에 가 사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매체는 "중국 선양에서 넘어간 버스가 개성에서 평양을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폭우에다 북한의 고속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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