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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진드기 감염병 올해 첫 사망자 발생

등록 2018.04.24 12:48

충청남도에서 올해 첫번째 진드기 감염병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일 충남 청양에 거주하는 62살 여성 A씨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밭농사, 나물 캐기 등 야외활동을 한 다음 지난 13일부터 발열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모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서 20일 오후 9시쯤 숨졌다.

SFTS는 주로 4∼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린 뒤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으로 지난해 환자 272명 가운데 5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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