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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민주당 사상구청장 예비후보, 캠프 여직원 폭행

등록 2018.04.24 21:19

수정 2018.04.24 21:24

[앵커]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가 술을 마시고, 캠프 여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피해 여성은 위력에 의한 성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녀가 거리에서 실랑이를 벌입니다. 남성이 홀로 현장을 빠져나가자 여성이 뒤쫓아와 남성을 붙잡습니다. CCTV 화면 속 남성은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사상구청장 강성권 예비후보입니다.

목격자
"남자가 ****라고 했는가 그 말에 열을 받았는지 ****라고 하면서 시비가 막 붙더라고..." 

강씨는 어젯밤 10시 반쯤, 선거 캠프 직원인 여성 A씨와 술을 마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강씨의 뺨을 때리는 등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술에 취한 강 예비후보는 이곳 계단에서 A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씨를 현장에서 체포했습니다. A씨는 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성폭행은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보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강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 나와 선관위에 후보직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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