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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오승환, 1·3루 위기서 등판해 무실점 호투

등록 2018.04.26 17:35

메이저리그 토론토의 오승환(36)이 26일 보스턴과의 홈경기 7회 1사 1,3루 상황에서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그 다음 타자 라파엘 데버스를 우익수 깊숙한 뜬공으로 처리했다.

실점 위기였지만 3루 주자 앤드루 베닌텐디가 태그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귀루하는 바람에 실점하지 않았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에두아르두 누네스를 초구에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0.2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08에서 1.93으로 낮췄다.

토론토는 전세를 뒤집는 데 실패하고 3-4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인 토론토와 1위 보스턴의 승차는 4게임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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