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럼 남북 정상회담 메인 프레스센터가 차려진 일산 킨텍스로 가보겠습니다. 신정훈 기자! 판문점에서는 오늘까지 리허설, 그러니까 사흘 연속 사전 점검을 했는데 오늘은 어떤 리허설이 있었습니까?
[기자]
오늘은 세번째이자 마지막 예행연습이었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정경두 합참의장을 제외한 회담 참석자들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문 대통령 대역을 세워두고 세심하게 동선을 점검했습니다. 두 정상의 친교산책 일정이 예정된 만큼, 판문점 유엔사령부 지뢰 제거반이 위험물 탐지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공식수행원이 아닌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이 예행연습에 참여한 점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 논의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중압감이 컸지만 지금은 상당히 홀가분해졌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