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김경수 "드루킹 사건, 얼마 안 가 지나갈 일…내 인지도 높여"

등록 2018.04.26 21:19

수정 2018.04.26 21:46

[앵커]
그런데, 김경수 의원은, 이번 드루킹 사건을, '얼마 안가 지나갈 일'이며, 오히려 인지도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주원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남지사 선거 경쟁자인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한국당 김태호 전 의원이 지역 체육대회에서 만났습니다. 김 전 의원이 "맘고생이 많겠다"고 위로하자 김 의원은 "인지도가 높아져 오히려 기쁘다"고 답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즘 가장 핫한 남자. 저는 요즘 어디 가면 경남의 가장 뜨거운 남자라고 소개합니다."

김 의원은 댓글 조작 사건을 "몇일 지나면 다 지나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제 일은 제가 알아서. 그리고 몇일 지나가면 다 지나갈 일 정면돌파하고..."

김 의원은 어제는 '한국당과 언론 덕분에 맷집이 세져 승리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홍준표 대표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은 '김 의원의 남다른 맷집에 감탄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당당함'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정화 / 바른미래당 부대변인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의혹들이 드러나는 상황에서 ‘반성’은 없고 ‘빈정’만 남은 김경수 의원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바른미래당은 "김 의원은 오만함을 경계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