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특보

"통일 염원"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 북적…금강산 재개도 기대감

등록 2018.04.27 11:53

수정 2020.10.05 22:40

[앵커]
남북 정상회담이 시작되면서 동해안 최북단 통일전망대에는 북녘땅을 보며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박왕자씨 피격사건 이후 중단된 금강산 관광 재개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성 통일 전망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역 주민과 시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는 북측 동해 바다와 해금강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는 아침부터 안보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북녘 금강산을 바라보며 남북 정상회담에 다양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성 주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금강산 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은 박왕자씨 피격사건 이후 지난 10년 동안 중단되고 있습니다. 관광객이 끊기면서 고성지역 상점 277곳이 문을 닫았고, 수백 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고성지역의 경제적 손실 규모는 4000억원에 이릅됩니다. 주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다시한번 활력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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