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뉴스9

DMZ을 평화지대로…"내달 장성급 군사회담"

등록 2018.04.27 21:32

수정 2018.04.27 21:59

[앵커]
남북 정상은 또, 한반도에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종전을 선언했습니다.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은 다음달 장성급 군사회담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조덕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정상은 8000만 우리 겨레는 물론 전세계를 향해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의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함께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정전협정 체결 65년 만에,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회담' 개최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무엇보다도 온 겨레가 전쟁 없는 평화로운 땅에서 번영과 행복을 누리는 새 시대를 열어나갈 확고한 의지를 같이 하고."

남과 북은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 등 '모든 적대행위 중지와 그 수단 철폐'를 합의문에 담았습니다.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남북의 초소 철수를 염두에 둔 문구로 풀이됩니다.

군사 문제 협의를 위해 남북은 먼저 다음달 중, 장성급 군사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군사적 신뢰가 구축되는데 따라 단계적인 군사감축도 다짐했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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