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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 국방 "평화협정 논의 시, 주한미군 의제될 수도"

등록 2018.04.28 19:05

[앵커]
판문점선언에서 남북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장관이 평화협정 체결 시 주한미군 문제가 의제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철수도 이야기 될수 있다는 건지 박상현 기자가 자세히 설명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27일 미국과 폴란드 국방장관 회담장 한 기자가 남북 평화협정과 관련한 질문을 던집니다.

기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문제가 향후 협상에서 논의될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아마도 그것은 먼저 동맹과의 협상에서, 물론 북한과의 협상에서도 우리가 논의할 의제 중 하나일 겁니다."

하지만 미 국방부는 주한미군 철수설이 불거질 때마다 "한미관계는 견고하다"면서 우려를 일축해 온 상황. 매티스 장관도 사안이 민감하다는 걸 의식했는지 그 문제는 외교관들이 관장해야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제임스 매티스 / 미 국방장관
"앞으로 (주한미군 문제 논의가) 어떻게 될지 전제나 추정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북 판문점선언에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한 만큼, 주한미군 문제가 앞으로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TV조선 박상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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