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남미뉴스7

트럼프 "3~4주내 美·北 정상회담"…빨라진 대화 시계

등록 2018.04.29 19:10

수정 2018.04.29 19:24

[앵커]
이런 상황에 미북 정상회담은 예상보다 빨리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3~4주 안에 미북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월안에 열릴 전망입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들의 유세집회에 참석해 미북 회담이 다음달에 열릴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3~4주 이후에 미북 회담이 열릴 것입니다. 매우 중요한 회담이 될겁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1시간 15분동안 통화하며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전해듣고는 6월로 거론되던 미북 정상회담 시기를 5월로 앞당긴 셈입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고 한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전했습니다. 두 정상은 완전한 비핵화 실현의 구체적 방안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두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미북 정상회담 장소 후보지도 2~3곳으로 압축했습니다. 문 대통령도 장소를 제안했지만, 어딘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중동을 방문 중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김정은 위원장을 "매우 잘 준비된 인물" 이라고 평가하며 "비핵화를 돕기 위한 준비가 돼 있다" 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미지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