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은수미 "정치적 음해"…운전기사 "자원봉사라 말한 적 없다"

등록 2018.04.29 19:18

수정 2018.04.29 19:29

[앵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예비후보가 조폭 출신의 사업가로부터 운전기사 협찬과 자금을 제공받은 의혹에 대해 "정치적 음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의혹을 폭로한 최모씨는 자원봉사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차정승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수미 예비후보는 주말인 오늘 지방선거를 위해 캠프 공식 일정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배후가 있는 정치적 음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예비후보
"음해성 기사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을게요."

은 후보는 앞서 SNS에 업체로부터 "단 한 푼의 불법 정치자금도 수수하지 않았다"고 반박글을 올렸습니다. 의혹을 폭로한 최모씨에 대해서는 "몇 번이나 순수한 자원봉사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씨의 주장은 다릅니다.

최씨는 몇만 원씩 주차요금이 나와도 은 후보가 한번도 물어보지도, 지불하지도 않았다며 이는 자원봉사가 아니라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씨는 생업으로써 업체에서 월급과 기타비용을 지원받았고 말했습니다.

최모씨
"저는 아이까지 있어요, 그런데 어떻게 생업을 마다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은 후보의 도덕성을 문제 삼으며 후보직 사퇴와 검찰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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