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與, '판문점 선언' 국회비준 추진

등록 2018.04.30 14:34

더불어민주당이 판문점 회담에 대한 국회의 비준를 추진하기로 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의 모멘텀을 잃지 않고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가 오는 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담 결과가 정치적 합의 넘어서 제도화되려면 국회 비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앞으로 열릴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필요시 국회 비준에도 나서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우 대표는 "민주당은 회담을 통해 얻은 결실과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판문점 선언의 불가역적이고 실질적인 효과를 위한 제도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출신인 정세균 국회의장도 교섭단체 회동에서 "이번 남북회담은 한반도 미래를 바꾸는 역사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제사회와의 연대 속에서 합의사항 구체화 제도화 히기 위해서는 국회 역할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