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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맞아 곳곳서 대규모 집회…광화문 일대 교통 통제

등록 2018.05.01 13:02

수정 2018.05.01 13:25

[앵커]
노동절인 오늘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서울광장엔 민주노총 2만여명이 잠시 뒤 2시부터 집회를 벌인 뒤, 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영재 기자 집회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전 9시부터 전국 곳곳에서 128번째 노동절을 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한국노총은 오전 9시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조합원 1만여명이 모인 가운데 노동절 마라톤대회를 열었습니다.

노동절 본 행사인 세계 노동자 대회는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2만 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같은 시간 인천, 부산 등 전국 14개 도시에서도 동시 개최됩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집회에서 노동3권 보장과 재벌 개혁등을 정부에 촉구할 방침입니다. 앞서 11시부터는 서울 곳곳에서 사전집회도 열렸습니다.

이주노동자 노조는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이주노동자도 좋은 사업장에서 일할 권리가 있다며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희망연대노조는 SK본사 앞에서, 공공연대노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교조는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각각 사전 집회를 벌인 뒤, 서울광장으로 이동합니다.

세계노동자 대회가 끝난 뒤 오후 3시 30분부터는 시청 앞 광장에서 종로 4가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해당구간엔 차량 통행이 양방향 전면 통제됩니다.

경찰은 30개 중대, 2700여명을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tv조선 홍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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