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ㆍ정당전체

김문수 "安, 우파라 보기 힘들어...靑에 친북 인사 많아"

등록 2018.05.01 14:50

수정 2018.05.08 10:35

김문수 '安, 우파라 보기 힘들어...靑에 친북 인사 많아'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 조선일보DB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는 중도 내지 중도 좌파라고 봐야하고, 우파라 하기 어렵다”며 후보 단일화에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해 “안철수 후보는 박원순 시장을 만드는데 어머니와 같은 모태 역할을 했다. 단일화를 한다면 박원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해야 한다. 우리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판문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사이에서 매우 감동적으로 이뤄져서 세계인들이 많이 평가하고 국내 여론도 상당히 좋다”고 평가하면서도,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북핵 폐기와 납북자 문제, 북한 인권문제가 거론되지 않은, 본질 빠져 버린, 핵심 내용이 빠진 이미지만 좋은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청와대에 친북 인사들이 많다”며 “신영복 씨 같은 사람, 해방 이후 최대 간첩 사건인 통혁당 사건으로 20년 이상 간첩죄로 감옥 산 사람을 ‘내가 존경하는 사상가’라고 말하는 이런 대통령에 대해 우리가 상당히 의심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