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뉴스9

2호선 교대역서 지하철 고장, 45분간 승객 갇혀

등록 2018.05.01 21:16

수정 2018.05.01 21:29

[앵커]
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열차가 진입하던 중,, 멈춰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유리를 깨고 탈출했지만 수백명은 45분 동안 열차 안에 갇혀있었습니다.

석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멈춰선 지하철 객실에 승객들이 가득합니다.

"잠깐만요, 잠깐만요. 왜 밀고 그래."

열차 문 앞엔 깨진 유리조각들이 쌓였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3분.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교대역으로 진입하던 지하철이 도중에 멈춰섰습니다. 열차 10량 가운데 6량만 승강장에 진입한 상태였습니다. 앞부분 차량에 탄 승객들은 유리창을 깨 문을 열고 빠져나왔습니다.

지하철공사
"승객들이 임의로, 안에 있던 승객들이 임의로 문을 열고 나온 걸로"

하지만 뒷부분 4량에 탄 승객들은 그대로 지하철 안에 갇혔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앞 차량으로 이동해 밖으로 나왔지만, 수백명 시민들이 그대로 열차 안에 갇힌 채 SNS를 통해 불안함을 호소했습니다.

다른 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시민들도 오랜 지연에 따른 불편을 토로했습니다. 고장 45분 만에 교대역에 도착한 다른 열차가 뒤에서 밀어주면서 운행은 재개됐습니다. 지하철 공사 측은 비상 제동 기능 고장으로 차량이 멈춰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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