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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마운드, SK는 불방망이…1·2위가 남다른 이유

등록 2018.05.01 21:42

수정 2018.05.01 21:51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SK가 시즌 초반 팽팽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팀이 순항하는 비결은 조금 다른데요, 두산은 탄탄한 마운드, SK는 화끈한 불망이가 원동력입니다.

박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낙차 큰 커브에, 커터와 포심패스트볼까지. 두산의 외국인투수 후랭코프는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다승 1위, 평균자책점 2위. 메이저리그 경력은 부족하지만, 한국에서는 '팔색조 투구'로 인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롯데에서 두산으로 옮긴 린드블럼도 4승, 평균자책점 3.05로 이름값을 해내고 있습니다. 두 외국인 투수가 합작한 승리는 9승, 팀 승리의 43%를 책임졌습니다.

SK는 홈런 군단입니다. 최정, 로맥, 김동엽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클린업 트리오'가 자랑입니다. 최정이 13개, 로맥과 김동엽이 각각 11개와 10개의 대포를 쏘아올렸습니다.

특히 최정의 페이스가 대단합니다. 2.23경기당 홈런 1개로,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 56홈런의 2003년 이승엽을 앞지릅니다. 최정이 지금과 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면 64개까지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몰아치기에 능한 로맥과 김동엽은 가장 강력한 최정의 경쟁자입니다.

로맥
"최정이 지난 2년간 홈런왕을 차지했기 때문에 그와 홈런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두산은 다승, SK는 홈런 부문에서 집안 싸움 중입니다. 양 팀의 초반 질주의 이유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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