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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 윤시윤-손병호, 소름 돋는 참형식 비하인드 컷 공개

등록 2018.05.02 11:22

'대군' 윤시윤-손병호, 소름 돋는 참형식 비하인드 컷 공개

처연한 연기폭발 현장, ‘참형식 비하인드 컷’ 공개

"촬영장도 처연했다!"

‘대군-사랑을 그리다’ 윤시윤-손병호이 ‘포효’와 ‘일갈’이 맞부딪치는, 처연한 연기를 폭발시킨, ‘참형식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연출 김정민/제작 예인 E&M, 씨스토리/이하 ‘대군’)는 ‘마의 5%’를 달성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최근 ‘왕좌탈환’을 위한 윤시윤의 ‘능행길 습격’을 주상욱이 눈치 채면서, 최후의 ‘형제 피바람’이 예고된 가운데, 과연 누가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윤시윤이 주상욱을 왕위에 올린 암흑의 뒷배, 킹메이커 손병호를 궁지로 몰아 마침내 ‘단죄’에 성공하면서 첫 번째 복수를 완성하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이휘(윤시윤)가 이강(주상욱)의 약점인 나라 땅 팔아먹은 ‘비밀문서’를 손에 쥐면서, 가장 먼저 욕망의 강을 만든 장본인이자, 뒤에서 대신들을 조정해 강을 왕으로 만들었던 양안대군(손병호)의 힘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작전을 시행했던 것. 휘는 양안대군의 집에 사라진 애기 왕이 있다는 ‘은밀한 소문’을 퍼트려 강이 양안대군을 의심하게 유도한데 이어 사약까지 내리게 만들었다.

더욱이 양안대군이 사약을 앞에 두고도 끝까지 기세등등한 고함을 치며 거부하자, 휘가 나타나 양안대군의 죄목을 낱낱이 고했던 터. 그래도 죄를 뉘우치지 않던 양안대군은 결국 도정국(장인섭)의 칼에 맞아 처참한 죽음을 맞았다.

이와 관련 배우들의 소름 돋는 열연이 담긴 ‘참형식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면서, 방송이 끝난 후에도 감동을 더하고 있다. 자신의 숙부를 단죄해야 하는 윤시윤의 이 악문 눈물 열연, 벼랑 끝에 몰렸어도 마지막까지 악인의 포효를 내지르는 손병호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는 것.

윤시윤과 손병호의 ‘참형식 장면’은 지난 26일 경기도 용인시 한국 민속촌에서 촬영됐다. 촬영 전부터 선배에 대한 존경을 표현하는 윤시윤과 열정을 불사르는 후배를 아끼는 손병호의 칭찬으로 ‘훈훈미’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조성됐던 상태. 하지만 두 사람은 선이 악을 단죄하고, 악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장면을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대본에 몰두하며 치열한 감정선을 잡아내기 위한 몰입을 이어갔다.

더욱이 윤시윤과 손병호는 ‘큐 사인’과 동시에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악인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핏줄인 숙부를 단죄해야 하는 딜레마를 굳건히 견디고자 의지를 다진 윤시윤의 ‘눈물 일갈’, 끝까지 야망을 놓지 못하고 처참히 몸부림치는 손병호의 열연이 단 번에 ‘OK’를 끌어냈던 것. 두 사람의 열연으로 몰입 최고조의 ‘소름 명장면’이 탄생됐던 셈이다.

제작진은 “윤시윤, 손병호의 명연기가 현장마저 쥐죽은 듯한 정적에 휩싸이게 만들었다”라며 “지치지 않는 연기 열정, 열린 마음으로 토론하는 분위기로 인해 완벽한 장면들이 완성되고 있다. 최고의 연기를 펼친 손병호에게는 환호의 박수를, 마지막까지 활약을 이어갈 윤시윤에게는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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