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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설 마오쩌둥 손자, 北에 안 갔다? 생존설 잇달아

등록 2018.05.02 21:39

수정 2018.05.02 21:53

[앵커]
북한 버스 사고로 마오쩌둥의 손자가 숨졌다는 사망설이 돌았는데, 이 손자가 북한에 가지도 않았으며 생존해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이태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마오쩌둥의 유일한 손자 마오신위가 북한 버스사고로 숨졌다는 주장은 중화권 매체를 통해 촉발됐습니다

북한 버스 사고의 사망자 명단이 비공개인 점, 김정은 위원장이 이례적으로 급히 사과했다는 점 등이 근거였습니다.

중국 시사평론가
"북한최고지도자 김정은이 기차역까지 가서 열차 앞에서 전송을 했다는 부분은 일상적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마오신위 사망설은 헛소문이며 그가 살아있다는 반박 주장이 나왔습니다. 마오쩌둥 조카딸인 마오샤오칭은 "마오신위가 최근 북한에 간 적이 없다"며 그의 생존설을 주장했다고 홍콩 싱다오 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언론은 교통 사고 8일 뒤인 지난 30일 찍은 마오신위의 사진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마오신위의 한 지인도 "특수한 신분의 마오신위가 , 여행단을 통해 북한에 갈 리가 없고" 그가 사망했다면 중국 정부가 굳이 숨길 이유도 없다며, 그의 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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