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리 3인방'으로 불렸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오늘 만기출소했다.
정 전 비서관은 출소하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시는 막중한 책무를 맡아 좀 더 잘했어야 됐는데, 여러가지로 부족했다"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결과나 면회 여부에 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청와대 기밀 문서 47건을 최순실씨에 유출한 혐의로 2016년 11월 구속기소된 뒤 지난달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