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뉴스7

온 가족이 동심 속으로…애니메이션 영화 '열풍'

등록 2018.05.05 19:39

수정 2018.05.05 20:15

[앵커]
요즘 극장가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 열풍입니다. 12년에 걸쳐 제작한 클레이 애니메이션부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3D 애니메이션까지, 공들인 작품이 많습니다.

홍연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화로운 석기시대 마을에 사는 엉뚱한 소년 더그. 느닷없이 쳐들어온 청동기 왕국에게 더그는 마을을 건 축구 대결을 제안합니다.

'월레스와 그로밋', '치킨런'으로 유명한 아드만 스튜디오의 신작, '얼리맨'은 제작에 무려 12년이 걸렸습니다. 3000개가 넘는 수제 찰흙 인형의 살아 숨 쉬는 듯한 움직임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눈길을 빼앗으면서 애니메이션 영화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유배달부와 가정부의 40년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에델과 어니스트'는 동화책 '눈사람 아저씨'의 원작자 레이먼드 브릭스 부모의 실화를 바탕으로 했습니다. 9년 동안 100% 손으로 그린 2D 애니메이션이 마치 한 편의 동화책을 보는 듯 잔잔한 감성을 자극합니다.

사랑스러운 악동 토끼들의 당근밭 출입 작전, '피터 래빗'에서는 실제 촬영본과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토끼들이 유쾌한 감동을 전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온 가족을 동심에 젖게 합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