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야구뉴스7

두산, '어린이날 빅매치' 완승…LG는 6연패 수렁

등록 2018.05.05 19:41

수정 2018.05.05 19:48

[앵커]
어린이날을 맞아 야구장과 축구장은 발디딜틈이 없었습니다. 특히, 최고의 빅매치였죠, 잠실 라이벌전에선 두산이 LG를 3-0으로 제압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5개 야구장, 오늘만큼은 어린이 세상입니다. 가장 열기가 뜨거웠던 곳은 단연 잠실입니다. 11년 연속 만원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재환의 투런포로 두산이 기선제압에 성공합니다.

4회엔 허경민과 류지혁의 연속 안타로 또 다시 점수차를 벌립니다. 운도 따르지 않는 LG, 잘 맞은 공도 병살타가 되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합니다. 3-0 두산의 승리, LG가 6연패에 빠졌습니다.

역시 만원관중이 들어선 인천에선 9회 롯데가 무시무시한 뒷심을 보여줬습니다. 9회 1-1 동점 상황, 밀어내기와 안타 등 무려 7점을 내며 대역전승에 성공했습니다. 

상암 월드컵 경기장은 슈퍼매치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수원의 골문을 가르는 안델손,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반 29분, 하프라인 뒤에서 부터 질주해 가볍게 슈팅, 추가점에 성공합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후반전 막판 염기훈이 페널티킥 득점에 성공합니다. 추가시간, 데얀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빗나간 게 수원으로선 가장 아쉬웠습니다. 결국 2-1 서울의 승리, 이을용 감독 대행이 부임 후 첫 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