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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부 탈당·김근식 사퇴…공천잡음 제각각 해법

등록 2018.05.06 19:30

수정 2018.05.06 19:53

[앵커]
여야 정당들의 공천 잡음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에선 4선 중진 의원이 탈당하고 민주당에선 청와대 출신 인사 등의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이 이어집니다. 바른미래당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최측근의 경선 불참 선언으로 당내 갈등이 일단락 되는 분위기입니다.

최승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강길부 의원이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울산 울주를 지역구로 하는 4선 강 의원은 "오늘 당을 떠나려 한다"면서 "여야 균형이 맞아야 국가가 발전한다"고 했습니다.

강 의원은 지난달말 자신의 지역구 기초단체장인 울주군수 공천에 반발해 홍준표 대표 사퇴를 요구하며 탈당을 예고했습니다. 민주당 행 전망이 나오지만 강 의원은 "당분간 무소속으로 있겠다" 고 했습니다.

바른미래당에선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 자리를 두고 유승민계 이준석 당협위원장과 경쟁하던 안철수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김 교수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후보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저의 억울함을 떠나 안 후보가 곤란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지난 3일 이준석 위원장은 "안 후보가 서울시장 캠프 대변인직을 제의하면서 선거 불출마를 권고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민주당에선 중앙당의 전략공천으로 경선 기회를 잃게 된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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