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화제뉴스9

정상 만찬에 '구두 디저트', 이스라엘서 모욕 당한 아베?

등록 2018.05.08 21:36

수정 2018.05.08 21:40

[앵커]
오늘의 지구촌 현장 소식입니다. 송지욱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구두짝 디저트는 뭔가요.

[기자]
이스라엘 총리와 일본 아베 총리의 지난 2일 만찬 모습, 식탁에 웬 구두가 올라가있습니다. 구두 모양 조각품 안에 초콜릿을 가득 담은 일명 구두 디저트입니다.신발은 일본에서 집 밖에 두는 하찮은 것, 또, 경멸의 표시로 던지는 일까지 있는데 아무리 모형이라지만 아베 총리가 이스라엘에서 모욕을 당했단 비난이 빗발칩니다. 마치 유대인인 네타냐후 총리에게 돼지 모양의 그릇에 초콜릿을 담아주는 것과 같단 겁니다.

[앵커]
메뉴는 사전에 협의도 하는데 이스라엘이 일본에 일종의 불만을 표한 건 아닌가요? 

[기자]
네, 아마도 만찬 하루 전 아베 총리가 팔레스타인 수장과 만나서 "일본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기지 않겠다"고 공언한 것에 불만을 표한 것 아니냔 지적입니다. 정치, 종교적으로 복잡하고 민감한 역사를 가진, 성지 예루살렘은 대표적 분쟁지역인데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고 대사관까지 옮기면서 각국에도 첨예한 문제가 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다음은 햄버거를 먹는 모습인데요. 무슨일인가요?

[기자]
네, 올해 64살인 도널드 고스키에겐 생애 3만번째 햄버거입니다. 18살부터 46년간 하루 평균 2개씩 맥도날드 대표 버거 '빅맥'을 먹어 자신이 세운 기네스 기록을 또 갈아치웠는데요. 46년간 모은 포장지를 공개한 고스키씨는 "건강 검진에서 혈압도, 콜레스테롤 수치도 모두 완벽했다"며 일각의 건강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앵커]
맛있게만 먹으면 보약, 0칼로리라고 생각해야하나요. 잘 들었습니다. 국제부 송지욱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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