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허위광고로 '돈만 꿀꺽'…포털사이트 상품권 사기 주의

등록 2018.05.09 14:59

충남지방경찰청은 상품권을 싸게 판다며 유명 포털사이트에 허위광고를 올린 25살 A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상품권 수요가 많은 명절을 앞두고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고 광고를 낸 뒤 돈만 가로챘다.

이들은 소비자 301명을 속여 3억80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포털 사이트에 광고비만 내면 검증절차 없이 온라인 쇼핑몰 광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했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한곳에만 2000만원 넘게 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쇼핑몰이 보증보험에 가입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