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검찰전체

검찰, '총수 일가 100억대 세금 포탈 혐의' LG 본사 압수수색

등록 2018.05.09 16:20

검찰이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 원대 세금 포탈 혐의를 파악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9일 오전부터 서울 여의도 LG그룹 본사의 재무팀 등을 압수수색해 세무·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국세청은 계열사 주식 양도 과정에서 100억 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로 LG 총수 일가를 지난달 검찰에 고발했다.

LG그룹 측은 "검찰 수사에 충실히 협조하겠다"며 "일부 특수 관계인들이 주식 매각하고 납부한 세금 액수의 타당성에 대해 과세 당국과 이견이 있었고 그에 따라 검찰이 수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