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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존재 무의미해져…이럴거면 국회 해산"

등록 2018.05.10 14:04

수정 2018.05.10 14:24

민주당 '국회 존재 무의미해져…이럴거면 국회 해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왼쪽) / 조선일보 DB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국회 해산' '국회 무용론' 등을 주장하며 야당을 거듭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들은 분노에 들끓고 있다"며 "이럴 거면 국회를 해산하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 분노한 목소리를 야당이 다 들어야 한다"며 "국회가 민생법안을 함께 처리하자는 것은 조건이 아니라 최소한의 도리"라고 했다.

홍익표 정책위원회 수석 부의장도 "국회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다."며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청와대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는 69%인데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만도는 70%를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럴 거면 더 이상 국회 존재가 무의미해졌다"며 "장외투쟁을 이어가는 야당에 큰 책임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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