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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별들의 전쟁'…김시우 사상 첫 2연패 도전

등록 2018.05.10 21:42

수정 2018.05.10 21:48

[앵커]
PGA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인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가 조금 전, 시작했습니다. 타이거우즈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가운데, 지난해 이 대회 최연소 우승자인 김시우는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편안한 차림으로 한국의 전통시장을 찾은 김시우. 그리웠던 떡볶이와 순대를 마음껏 먹습니다.

김시우 / 프로 골퍼
"순대 어렸을 때부터 좋아해서 미국에 있는 동안 엄청 먹고 싶었어요."

PGA투어 홈페이지에 공개된 평범한 한국 청년 김시우의 일상입니다. 지난해 21세 2개월 '최연소'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을 집중 조명한 겁니다. 최근 페이스도 아주 좋습니다. 

지난달 RBC 헤리티지대회 준우승을 비롯해 이번 시즌 4개 대회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시우가 이번 대회를 기대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 우상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의 맞대결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입니다.

김시우 / 프로 골퍼
"필이랑 타이거는 오랜만에 치는 걸로 알고 저도 그 조에 조인됐으면 정말 영광이었겠지만..."

타이거 우즈는 이번에도 최고의 흥행 카드입니다.

"타이거 타이거" "타이거"

우즈도 '영원한 라이벌' 필 미켈슨과의 맞대결을 기대했습니다.

타이거 / 프로 골퍼
"한 때 우리 둘은 보지도 않았지만, 이제 세월이 지난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겠습니다."

총상금 120억원 우승 상금만 20억원이 넘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 김시우는 대회 최초 2연패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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