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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특검 회피 근본원인, 文 대통령에 있다"

등록 2018.05.11 11:02

수정 2018.05.11 11:05

박주선 '특검 회피 근본원인, 文 대통령에 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 / 조선일보 DB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11일 "여당이 극도로 특검에 대해 거부반응을 보이며 특검을 회피하는 근본적 원인은 문재인 대통령에 있다는 것을 이제야 느끼게 됐다"고 했다. 같은 당 유승민 공동대표에 이어 박주선 공동대표도 드루킹 특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다. 

박 대표는 이날 "그동안 여당은 대선 불복이요 문재인 정권의 정당성을 훼손하는 일이기 때문에 정치공세로써 특검을 받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며 "대선 불복은 우리가 만든 게 아니다. 대선 불복이 아니라, 드루킹 사건에 대선의 부정이 있었구나 하는 의혹이 갈수록 터져 나오고 있다"고 했다.

박 대표는 또 "대선 불복이 국민적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고 이 정권의 정당성을 확보하려면 특검 주장을 오히려 문 대통령과 민주당이 앞장서서 하는 것이 옳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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