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뉴스9

컵라면 누르고 편의점 매출 1위 오른 도시락, 이유는

등록 2018.05.11 21:43

수정 2018.05.11 22:00

[앵커]
편의점 도시락이 잘 팔린다는 소식은 종종 들으셨을텐데, 이젠, 컵라면도 제치고 편의점 매출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 매출 변화에서, 우리 사회 현상과 경제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요 장동욱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편의점.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도시락을 먹는 시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민선혜 / 서울 연희동
"간편하게 식사 때울 때 많이 먹는 것 같아요. 양식, 중식, 종류 자체가 다양해진 것 같아요."

도시락의 매출 비중은 갈수록 늘어납니다. 한 편의점 업체의 조사 결과, 간편식 매출 부동의 1위였던 컵라면을 누르고, 도시락이 그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가격도 싸고, 간편한 데다가, 빵이나 김밥, 라면류와 달리 한끼를 제대로 먹은 것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김소화 / 편의점 매니저
"김밥이나 주먹밥보다는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도시락을 많이 드시고…."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웰빙족들을 겨냥해 저칼로리 건강식 도시락까지 등장했습니다.

박소정 / 경기 고양시
"칼로리가 다 기재가 되어 있으니까, 다이어트 할 때나 그럴 때 좀 편한 것 같아요."

최저 임금 인상과 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식당 음식값이 계속 오른 것도 도시락 인기에 한몫 했습니다. 실제로 서민의 대표 창업 업종이던 음식점업은 점점 위축되고 있습니다. 음식점업 사업자 비중은, 지난 연말에 사상 처음으로 10%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간편한 한끼,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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