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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불꽃놀이 중 불티 튀어 갈대밭 1000㎡ '화르르'

등록 2018.05.12 19:29

수정 2018.05.12 19:40

[앵커]
어젯밤 대전의 유성온천축제 행사장에서, 불꽃놀이를 하던 중 불티가 갈대밭으로 튀어 들불로 번졌습니다. 충북 청주에서는 도심 한복판에 멧돼지 두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불꽃놀이가 한창인 대전의 한 축제현장. 불꽃이 꺼지자 모여든 시민들이 불길을 발견합니다. 

“(어, 불 났다.) 뭐? 불 났다고?”

어젯밤 9시 30분쯤 대전 유성온천축제 불꽃놀이 행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하천의 갈대 섬에서 시작됐습니다. 관람객들에게 번지진 않았지만 갈대밭 1000 ㎡를 태우고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중 불티가 갈대밭에 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30분 서울 청량리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요구조자 할머니, 밖으로 이송조치 완료.”

소방관들이 주민 3명을 구조했지만 70살 한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씨가 발견된 1층 거실 바닥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는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이 1시간여만에 2마리를 모두 붙잡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김모씨가 얼굴을 다쳤습니다. 

오늘 낮 12시 30분 전북 김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트럭 2대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승용차 운전자는 고등학교 3학년 A군으로 무면허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A군과, 동승한 친구 등 2명이 숨졌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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