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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이재명 지원했지만…광화문에선 "이재명 찍느니 남경필" 집회

등록 2018.05.12 19:32

수정 2018.05.12 19:42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경기지사 후보로 경쟁자였던 전해철 의원이 한팀이 되어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를 지원하자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광화문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찍느니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찍겠다"는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논란이 가열됩니다.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두고 경쟁했던 친문 전해철 의원이 '이재명 선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전해철
"양기대 전 후보와 함께 상임선대위원장 수락한 것은 단 하나의 이유입니다. 이번 613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전 의원은 '혜경궁 김씨' 선관위 조사 의뢰는 이재명 후보를 염두에 두고 한 게 아니라며 경선불복 프레임이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푸른옷을 맞춰 입은 민주당원들은 '6.13 이제 이재명' 적힌 피켓을 들고 한 팀임을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도 공식일정을 바꿔 결의대회에 나와 '이재명을 믿어달라'고 말했습니다.

추미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돌직구잖아요. 매사에 가만있지 않잖아요?"

하지만 일부 친문 지지자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혜경궁 김씨 규탄한다!"

"이재명을 찍느니 차라리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찍겠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친문 진영에 악의적 댓글을 달던 '혜경궁 김씨'에 대한 수사 요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지자들은 이틀 연속 일간지에 혜경궁 김씨는 누구냐는 광고를 실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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