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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싱가포르서 미북 회담 뒤 '남북미 회담' 배제 안해"

등록 2018.05.13 19:20

수정 2018.05.13 19:24

[앵커]
그런데 청와대는 내친김에 싱가포르로 직접 날아가 '미북'화담 뒤에 곧바로 '남북미'정상회담을 갖는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미북은 과거 최종 단계로 여겨졌던 북한의 '보유 핵' 폐기 문제를 우선적으로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기잡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공식적으론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 가능성이 낮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견을 전제로 "싱가포르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미리 닫아놓을 필요는 없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싱가포르로 가서 남북미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싱가포르행 전망을 부인하지 않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남북 정상의 첫 핫라인 통화도 이번주 초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미북정상회담에선 최대 60개로 추정되는 북한의 '보유 핵' 폐기가 의제에 포함될 전망입니다. 북한은 과거 보유핵은 최종 단계에서 논의할 대상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협상의 우선 순위가 달라지는 셈입니다.

폼페이오
"신속한 비핵화를 위해 과감한 조치하면 북한이 한국 수준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대신 핵무기 반출의 대가로 북한은 막대한 현금지원이나 즉각적인 대북제재 해제를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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