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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음이 다르다", 불붙은 고성능車 경쟁…현대도 'N' 출범

등록 2018.05.13 19:34

수정 2018.05.13 19:48

[앵커]
국내 자동차 시장에 지금 고성능차량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그동안 유명 수입차 브랜드들이 기술력을 뽐내며 시장을 이끌었는데 국내 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언제라도 튀어나갈 듯, 그르릉댑니다. 8기통 4천cc 트윈터보 엔진은 500마력 이상을 토해냅니다.

최근 공개된 이 모델은, 600마력이 넘습니다. 출력으로는 동급 최강입니다. 이들 두 회사는 국내에 전용 트랙까지 만들었습니다.

최근 출시되는 고성능 차량은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4초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연비와 환경 규제 때문에 엔진 배기량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이 유행이지만,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고성능 차량의 인기는 식지 않습니다.

토비아스 뫼어스 / AMG 회장
"지난 한해 동안 50% 성장했고, 앞으로 한국에서 고성능 차량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전통적인 고성능 브랜드인 페라리와 포르쉐도, 포르토피노와 718 GTS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국내 업체도 고성능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공개한 벨로스터 N이 대표주자입니다. 3천만 원대의 가격을 경졍력으로 내세웠습니다.

박준홍 / 현대차 전무
"(일반적인) 승차감을 확보했고 서킷에 가서는 그만큼 서킷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도 확보했다고 생각합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고성능 모델 경쟁이 불붙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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