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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에게 절도 강요하고 부모 협박해 돈 뜯은 10대

등록 2018.05.14 14:19

수정 2018.05.14 14:38

부산 서부경찰서는 중학생 후배에게 자신의 지갑을 훔치게 한 뒤 부모를 협박해 합의금을 뜯어낸 19살 최 모 군을 구속하고 16살 손  모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 등은 지난 2월부터  PC방 등으로 14살 한 모 군 등 후배 중학생 7명을 불러, 자신의 지갑과 팔찌를 훔치게 했다.

최군 등은 후배가 도둑질을 했다며  부모에게 전화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7차례에 걸쳐 1200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확인됐다.

최군 등은 부모가 합의금을 주지 않으면 실제로 경찰에 신고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군 등에 대해 공갈 혐의 외에 무고 혐의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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